[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 장기간 경영권 분쟁으로 몸살을 앓았던 씨티씨바이오가 독자 경영 체제 완성과 함께 실적 부진에서도 벗어난 모습이다.
이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사업 구조 개편 및 자회사 청산 등의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는 점에서 올해 상승세가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25일 씨티씨바이오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238억원으로 전년 1444억원 대비 14.3%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62억원, 당기순이익은 32억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흑자 전환과 관련해 회사는 사업구조 재편 및 조직 효율화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를 봤으며 자회사 청산에 따라 매출은 감소했으나 이익은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022년 매출 1652억원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3년에는 매출 1379억원으로 매출 감소 및 45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이어 지난 2024년에는 매출은 144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에는 매출은 감소했으나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수익 개선의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는 결국 지난해 경영권 분쟁을 모두 마무리하고 독자 경영 체제로 전환한 이후 시도한 자회사 청산 및 본업 집중의 성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된다. 실제로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2월 경영권 분쟁 종료 이후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에 나섰다.
또한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협력했던 파마리서치와 바이오노트 등의 지분 역시 정리됐다.
지난해 10월 파마리서치가 보유 지분을 바이오노트에 매각하면서 경영권을 정리하고 11월 조창선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독자 경영이 완성됐다.
이 같은 경영권 정리와 함께 씨티씨바이오는 자회사 청산 등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에 나섰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7월 인체의약품 판매 자회사인 비앤케이사이언스의 청산 절차를 완료했다.
여기에 건초‧보조사료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던 씨티씨그린 등에 대한 추가 청산 절차 역시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청산 절차는 적자 계열사를 정리해 수익성 개선 효과를 누리는 한편, 씨티씨바이오의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됐다.
즉 지난해 실적은 이같은 경영 정상화에 따른 변화의 사실상 첫 성적표인 셈이다.
결국 사업구조 개편 등에 따른 조직 효율화 및 이익 정상화가 이뤄진 만큼 남은 숙제는 매출 반등만이 남은 상태다.
이에 지난해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하고 경영 정상화에 성공한 씨티씨바이오가 올해에는 본업을 발판으로 한 성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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