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안전관리를 위해 혈액검사의 이중 장치를 즉시 마련하고 혈액사업조직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의사등 전문인력을 대폭 충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에 따르면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혈액안전관리개선기획단가 마련한 ‘혈액안전관리개선 종합대책’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종합대책안에 따르면 현 제도 하에서 검사오류 체계의 미흡을 개선하기 위해 델타확인 및 이중확인 시스템을 즉시 도입해 이중·삼중으로 감염혈액을 철저하게 가려내는 검사시스템을 완비할 계획이다.
델타확인 시스템은 과거 검사결과와 다른 결과가 나온 경우 원인규명이 되기 전 검사결과를 확정하지 않는 점검체계이며 이중확인시스템은 검사자의 검사결과를 검사자간(수평점검), 상위자(수직점검)에게 확인 후 확정하는 점검체계.
이같은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내년부터 혈액검사 전문의사를 대폭 확충해 검사 감독권한과 책임을 부여할 방침이며 06년부터는 반자동화인 검사체계를 완전자동화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재 혈액관련 사업을 주로 하고 있는 적십자사의 혈액사업조직 전문성 제고와 독립성 확보를 통해 안전관리능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세부계획을 살펴보면 혈액원장·부원장 중 1인은 혈액전문의사로 충원하고 이외 의·약사 등 전문직의 신규채용 및 공보의를 배치하고 안전감시, 직원교육 등을 전담하는 부서를 설치해 안전관리능력을 강화한다는 것이 정부의 복안이다.
또한 혈액사무처를 신설하고 혈액사업조직 내 인사는 혈액사무총장이 총재에게 재청하거나 임명함으로써 전문성 담보를 위한 혈액사업조직의 독립적인 운영을 보장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혈액사업에 대한 국가의 감독기능 및 평가활동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 혈액안전을 상시적으로 감시·평가하는 전문부서를 신설하고 보건복지부 혈액정책 심의기구 혈액관리위원회의 참여대상을 전문가 뿐 아니라 헐혈자, 수혈자, 시민단체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의견수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혈액사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혈액관리체계 개선사업에 향후 총 3천12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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