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중 77%가 OTC 약국 외 판매에 대해 찬성한다며 국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의약품 재분류를 통해 OTC 약국외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 나선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초선. 비례)은 국민 대다수가 OTC 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에 대해 찬성하고 있으며 국민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라도 의약품 재분류를 통해 이를 허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OTC 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에 대한 필요성을 각종 소비자 단체나 국민들의 여론조사에서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음에도 정부는 이 문제를 부담스러워하며 논의 자체를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OTC 약국 외 판매 문제는 규제완화 차원과 국민의 편의성 보장 차원에서 허용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국민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대다수가 찬성하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정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갤럽 자체 조사 결과 설문대상자 중 2000년 75%, 2001년 77.9% 찬성, 2003년 7월 77.8%가 찬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의약품 재분류 연구를 우선 실시해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그리고 약국 외 판매로 구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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