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고혈압제 ARB제제 시장에 대웅제약이 ‘올메살탄(허가신청명 올메텍)’을 내년 초 런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올메살탄 임상발표 간담회를 갖고 현재 허가신청중인 올메살탄 제제의 허가가 곧 임박함에 따라 내년 초 본격 런칭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일본 산쿄사에서 개발한 고혈압치료제 올메살탄은 지난 2002년 FDA 승인을 얻어 미국에서는 ‘베니카’란 제품명으로 발매됐으며, 현재 영국, 독일, 아일랜드 등 유럽 국가에서도 발매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올메살탄과 타 항고혈압제의 비교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스위스 로잔대학 부르너 교수는 “투여 8주후 올메살탄은 확장기 혈압을 로살탄에 비해 40%, 발살탄 46%, 이베살탄 16% 이상 유의하게 혈압을 감소시켰으며, 약물 투여 2주후부터도 타 약물보다 수축기 혈압, 이완기 협압 모두에서 유의한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세의대 정남식 교수는 올메살탄의 장점을 “P-450에 의해 대사되지 않고 장에서 흡수가 되어 간과 대장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부작용 및 약물상호작용이 비교적 적다”라며 “1일 1회 식사와 같이 복용해도 흡수에 지장이 없어 복용하기 편리하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서울의대 오병희 교수는 9개병원 264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임상결과를 발표하며 “확장기 혈압 강하 효과는 올메살탄이 15.4mmHg, 로살탄이 9.7mmHg으로 나타났고 좌위 수축기 혈압은 21.9mmHg대 12.7mmHg로 통계적으로 올메살탄이 혈압강하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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