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치료제인 프라미펙솔 (pramipexole, 상품명 미라펙스)이 파킨슨병 환자에서 동반되는 우울증 증상 개선도에서 선택적 세르토닌 재흡수 억제제인 설트랄린(sertraline)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15일 프랑스 칸느에서 개최된 제3회 파킨슨병과 하지불안정 증후군에 관한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임상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임상 결과 프라미펙솔과 설트랄린 두 성분 모두 전반적으로 내약성이 뛰어났으며 부작용으로 인한 투여 중단 사례가 설트랄린 투여 환자군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가지 항목의 해밀턴 우울증 진단법(HAMD)으로 측정한 우울증의 개선도에 있어, 프라미펙솔과 설트랄린 모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상환자의 이차결과 분석에서는, 회복을 되찾은 환자의 비율(HAMD기준 우울증상 9이하)이 프라미펙솔은 60.6%로, 설트랄린의 27.3%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탈리아 페데리코Ⅱ 대학의 파올로 바론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우울증상을 동반하는 파킨슨병 환자에게 있어서 설트랄린과 같은 고전적인 항우울제를 투여하는것보다, 도파민 효능제인 프라미펙솔을 투여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라미펙솔은 초기 및 진행된 모든 단계의 파킨슨병 치료제로 승인받은 약제로 이번 연구 결과로 프라미펙솔이 파킨슨병 환자의 우울증 개선에도 효과적임이 확인됐다고 베링거인겔하임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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