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제약회사는 자사의 치매약인 레미닐(Reminyl)과 아벤티스의 2형 당뇨병 치료제인 아마릴(Amaryl)을 혼동하는 의료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의사가 처방한 레미닐 대신 약사가 아마릴을 조제해 저혈당 및 사망을 포함한 여러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두 제품은 모두 4mg 제형이 있는데다가 일반명도 비슷한 갈란타민(galantamine)과 글리메피라이드(glimepiride)여서 대개 알파벳 순서로 약물을 보관한다는 점음 감안할 때 가까이 두게 되어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지적됐다.
따라서 레미닐은 초기량으로 1일 2회 4mg이 투여되는 반면 아마릴은 1일 1회 1-2mg, 1일 최대량 2mg이라는 점에 유념하고 각 약물의 정제 모양을 유심히 살필 것을 당부했다.
얀센 제약회사는 레미닐-아마릴 혼동 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한 조처로 아마릴과 레미닐을 다른 선반에 보관하고 제품명을 확인하며 환자에게 각 약물의 제품명, 사용지시사항에 대해 상담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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