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와 쉐링-푸라우는 고지혈증 혼합제인 바이토린(Vytorin)이 리피토(Lipitor)보다 LDL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바이토린의 성분은 심바스타틴(simvastatin)과 이제티마이브(ezetimibe), 리피토의 성분은 아토바스타틴(atorvastatin)이다.
이번 임상을 시행하기 전에도 바이토린은 두 활성성분이 상보적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어 아토바스타틴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추정되어 왔다.
고지혈증 환자 1,902명을 대상으로 6주간 시행한 임상 결과에 의하면 저용량, 중간용량을 투여하여 비교했을 때 바이토린은 리피토보다 LDL치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토린 초기량, 리피토 10mg 투여시 LDL치 감소폭은 바이토린 투여군은 51%인 반면, 리피토 투여군에서는 36%였다.
또한 임상대상자의 82%는 바이토린 초기량만으로 LDL치를 100 이하로 떨어뜨릴 수 있었으나 리피토 10mg 투여군에서는 47%만이 LDL치를 100 이하로 떨어뜨릴 수 있었다.
중간용량 투여시 고위험군 환자에서 LDL치 감소폭은 리피토 40mg 투여군은 48%, 바이토린(심바스타틴 40mg, 이제티마이브 10mg) 투여군은 59%였다.
고위험군 환자 LDL치 최신지침인 70 미만으로 도달한 비율은 리피토 투여군은 23%, 바이토린 투여군은 57%로 역시 바이토린이 더 효과적이었다.
이번 임상으로 연간 100억불의 매출액을 올리는 세계 최대 매출약인 리피토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미국 증권가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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