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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과1의 예술로 의술을 찍는다"

강성욱
발행날짜: 2004-11-03 06:28:43

의사 디카 동호회

의료인을 위한 디카 워크샵
무릇 역사는 '기록'의 연속이라는 출처 미상의 말도 있듯이 인간은 누구나 기록하려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글, 그림에 이어 보다 과학적인 틀을 통해 기록을 남기고자 했던 인간은 '카메라'라는 물건을 창조해낸다. 세월은 흘러흘러 0과1의 디지털 신호로 사건을 기록하고 예술을 창조해내니 실로 놀라움을 금치 못할 일이다. 21세기는 디지털 카메라(흔히들 '디카'라 줄인다)와 함께 숨쉬고 있다. 물론 의사들도 마찬가지다.

의사포털사이트 메디게이트(www.medigate.net) 내 디카동호회(club.medigate.net/1963)의 첫 마디, 자뭇 자랑스럽다. “필카의 시대는 가고 디카의 시대가 왔습니다. 디카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오세요”.

현재 1천590명의 막대한 회원수를 자랑하는 메디게이트 내 디카동호회는 지난 2002년 디카에 관심있는 몇 몇 의사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어졌다.

처음 이 동호회를 만들게 된 계기는 치과 등 다른 의료사이트에는 이미 있는 '의료용 디지털 사진 및 카메라 정보 공유 장소가 없다는 데에 필요성을 절감, 만들었다고 디카동호회 시삽 박찬흠 교수(한림대 춘천성심병원)는 말한다.

디카 동호회는 디카에 대한 정보 공유는 물론 취미생활로서 디카族들의 면모 또한 볼 수 있으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의료인으로서 의료용 디지털 카메라 이용과 관련한 정보 공유 또한 이뤄진다.

디카 동호회 내에서는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의료 사진 찍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며 이를 더욱 발전시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의료인을 상대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는 성실(!) 동호회이다.

동호회 회원인 최혜천 원장(최혜천 성형외과)은 "성형외과 등 일선 임상 현장에서 디카를 이용해 의무기록을 남기는 의사들이 많다"며 "디카 동호회를 통해 카메라에 대한 내용은 물론, 시술 관련 사진을 찍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주로 얻는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진료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접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일 것"이라고 말하는 최 원장의 목소리는 디카의 매력에 듬뿍 빠진 이의 그것이였다.

박찬흠 교수는 디카동호회의 매력에 대해 “다양한 회원들의 다양한 사진을 공유할 수 있으며 카메라 및 사진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좋다”고 강조한다. 이어 사진에 관심이 있거나 디카사랑이 남다른 회원들에게 추천을 날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박 교수는 전한다.

하지만 현재 디카동호회의 보금자리가 디카의 특성상 운영이 어려운 점이 많다고 박 교수는 토로한다. 사진화일이나 그림화일을 게시판에서 직접 볼 수 없고 무엇보다 대용량의 파일은 업로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디카 동호회의 애로점. 이같은 점을 해결하기 위해 조만간 보금자리를 옮길 복안을 가지고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박 교수는 동호회 시삽을 맡고 있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박찬흠 교수는 “아직까지는 여력이 없어서 출사는 나가지 않지만 앞으로 점점 확대할 예정”이라며 “출사 이외에도 계속적인 워크숍 강좌와 책자 발행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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