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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事관리 인프라 개선위해 약대 6년제 필수

강성욱
발행날짜: 2004-11-05 11:33:52

신현택 교수, 소비자 인프라, DUR 더불어 관리해야

藥事 관리 인프라의 개선을 위해서는 약사의 역할 제고를 위한 약대 6년제 실시가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주최 2004년 후반기 학술대회에서 '藥事 관리 인프라 개선방향과 6년제 약학 교육'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신현택 교수(숙명여대 약대)는 이같이 주장했다.

신현택 교수는 현재 정부 주도로 藥事 관리를 위해 약물사용의 질 보장, 의약품 비용경제성 확보, 제약산업 경쟁력 확보 등을 꾀하고 있으나 의약품 소비에 있어 의약분업의 효과가 미비하고 약제서비스의 질이 약화되는 제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의 개선을 위해서는 의약품 소비 및 사용에대한 합리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인력 관련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선 적정 전문인력의 양성과 평생교육 체제의 보장이 이뤄져야 한다"며 "세부적으로는 약학교육을 6년제로개선하고 약사 인턴수련제도를 도입하는 등 개선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약대 6년제 실시와 관련해 그는 "생명을 다루는 전문보건의료인의로서의 교육 강화가 요구되고 있고 이론중심의 교육에서 실무와의 균형 교육으로의 발전을 위해서 약대 교육연한 연장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약화사고의 예방, 약물 부작용 발생의 예방, 부적절한 약물사용의 예방, 복약지도의 사회경제학적 가치 제고 등의 제 효과를 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신약개발에 따른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의-약사 간의 전문적 협력기반을 조성해 시너지효과를 노릴 수 있고 약물치료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서 보건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인 藥事 관리 인프라 개선과 관련해 "약사 인력 전문성 제고와 더불어 약물사용과 관련한 소비자 운동, DUR 활성화를 통해 개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신현택 교수의 발표 이후 변재환 교수(전 충남대 교수), 신성철 실장(대한의사협회 기획실), 권경희 교수(서울대 약대) 등이 해당 주제와 관련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여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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