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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비만? 우리 비연의야!”

이창열
발행날짜: 2004-11-25 06:17:16

비만연구의사 동호회

형식적이고 재미없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예비군훈련 같은 보수교육이 아니라 흥미 있는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의사들의 공부모임이 있어 화제다.

비만연구의사회(회장 김준용ㆍ비연의)는 2001년 국내 최대 의사 커뮤니티 사이트인 메디게이트(www.medigate.net)에서 ‘뱃살’이라는 귀여운 이름을 갖고 소모임으로 출발했다.

그러던 것이 현재는 3,000여명의 회원과 9명의 운영진을 두어 작은 모임에서 명실상부한 공부 모임으로 자랐다.

비연의의 전체적인 틀은 개방형 자유발전 모델로 회원간 임상경험 및 지식과 정보의 공유와 아울러 인간적 유대관계를 기본으로 한 열린 의사 사회를 지향한다.

온라인상의 지식, 정보 전달 외에 오프라인에서 매년 비만정보박람회와 전문워크샵 및 소모임을 가져오고 있으며 금년 5월에는 미국 생활양식상담가협회의 원서를 번역하여 발간하기도 했다.

특히 비만 진료를 하는 의사의 자긍심 고취와 혼잡한 의료시장에서 비만진료의 정체성 재정립, 환자와의 신뢰 강화를 위해 비만연구의사회 윤리장전을 제정하여 발표했다.

집단 윤리보다는 개인 윤리면에서 능동적으로 스스로의 권리와 의무를 돌아봄으로써 보다 견고하고 성숙하게 거듭나는 계기가 되고자 회원들의 올바른 의지를 신중하게 담아 하계 박람회때부터 회원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비연의 학술위원회는 현실분석과 고민을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다양한 강좌 중시의 박람회를 내달 12일 개최한다.

학술위원회는 우선 올 한해 있었던 다양한 강좌들을 객관적으로 비교 분석하고 평가했다. 또 비연의 총회로써 축제의 분위기를 살리고자 노력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국내에서 행해진 비만, 체형, 미용, 영양 관련된 강연과 강사들을 처음으로 스코어링 시스템을 통해 선택하여 이를 중심으로 관련분야를 폭넓게 다루면서 집중화된 워크샵을 병행할 방침이다.

김준용 회장은 “올해로 비연의가 시작된 지 4년이 됐다. 더딘 발전이지만 발전의 원동력인 운영진의 노력과 회원들의 각별한 애정, 그리고 모임이 시작부터 현재까지 지키고 있는 순수성이 있기에 이를 바탕으로 비연의의 본격적 발전은 이제부터이다”며 “행복한 비연의 회원이 되기 위한 노력이 여전히 부족하지만 이제부터는 이를 좀 더 구체화하려한다”고 말했다.

비만 시장 수요에 있어 비만인구의 증가와 루키즘의 강화는 운영에 긍정적 현상이 되지만 대부분 개원가들에게 악재로 다가올 것이지만 결국 시장원리와 의료제도에 의한 정리 속에 차별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 회장은 또 “지금까지는 비만크리닉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은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는 기술적으로나 운영에 있어서 보다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며 “의료인에게 윤리와 경영의 혼돈은 심화되겠지만 결국 시련 극복과 대안준비의 주체로서 스스로 의식전환과 배가의 노력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고 당부한다.

비연의가 혼돈의 의료시장 파도에 흔들리는 동료 선후배 의사들에게 작은 등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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