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만 투여하는 새로운 계열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타이사브리(Tysabri)가 FDA 승인됐다.
모노클론 항체인 타이사브리는 나탈리주맵(natalizumab)을 성분으로 하며 선택적 유착 분자(selective adhesion molecule, SAM)로 분류되는 새로운 계열의 약물이다.
나탈리주맵은 α-4 인터그린(integrin)을 차단하기 때문에 염증성 세포가 뇌로 유입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3상 임상에서 타이사브리는 위약보다 다발성 경화증 재발률을 66% 감소시켰으며 또 다른 임상에서는 바이오젠이 현재 시판하는 다발성 경화증약 애보넥스(Avonex)와 병용했을 때 애보넥스만 단독 사용하는 경우보다 재발률이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사브리는 한달에 한번만 주사하는 용법으로는 최초여서 현재 시판되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애보넥스(Avonex), 레비프(Rebif), 베타세론(Betaseron), 코팍손(Copaxone)보다 경쟁적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속심사약물로 지정됐던 타이사브리는 임상이 진행되는 동안 앤티그렌(Antegren)으로 불려져 왔으며 이랜(Elan)과 바이오젠(Biogen)이 공동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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