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피임약인 레보노제스트렐(levonorgestrel)을 13-16세 소녀가 사용해도 발생하는 부작용은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에 발표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의 신시아 C. 하퍼 박사와 연구진은 52명의 사춘기 소녀를 대상으로 레보노제스트렐을 투여한 후 부작용을 관찰했다.
첫번째 용량을 복용한 후 12시간 지나서 다시 한번 복용하도록 지시했는데 대부분은 정확하게 용법을 지켰고 심각한 부작용은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심, 피로, 구토가 비교적 흔했으나 대개 금방 사라졌고 사용자의 연령은 부작용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였다.
레보노제스트렐은 월경기간에 영향을 주지 않았고 월경주기도 바꾸지 않았으며 약 90%에서 사용 만족도를 표시했다.
연구진은 13-16세의 연령대의 사춘기 소녀는 약물에 대한 내약성이 양호하고 약물도 정확히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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