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여파 진문과목 미표시 전문의 증가세 주도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수는 소폭 증가하고 있으나 출산율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과 등 4개 과목은 의원 수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불황 극복를 위한 영역파괴현상의 하나로 진료과목을 표방하지 않은 ‘전문과목 미표시 전문의’가 3,615개소에서 3,754개소로 139개소가 늘어 대조를 보였다.
3일 심평원 통계연보 및 9월 요양기관 현황 자료를 비교한 결과, 전국 의원은 03년말 23,559개소에서 24,196개소(9월말)로 637곳(2.7%)이 증가했으나 소아과가 2,245개소에서 2,231개소로 14곳(0.62%)이 줄었다.
최근들어 메디칼빌딩과 약국 등에서 소아과의원이 폐업하는데 대응 소아과 개원의 찾기에 분주한 현상이 실제 데이터 상으로 확인된 셈이다.
이외 신경외과가 374→370개소로 4곳(1.08%), 진단방사선과 244→239개소로 5곳(2.09%), 진단검사의학과과 13→11개소로 2곳(18,18%)이 각각 감소했다.
또 외과는 9월말 1,074개소로 지난해 대비 1곳 증가, 정체현상을 보였으며 일반의도 2551개소로 0.55%(14곳) 증가하는데 그쳤다. 다음으로 산부인과가 1,943개소로 1.30%(25곳) 늘어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전문과목 미표시 전문의’는 3.84%(139곳)이 증가, 가장 많은 숫자가 늘었으며 내과가 3,326개소로 74곳(2.27%) 증가 했다.
의원수가 500개소 이상인 과중 증가율이 높은 과목은 ▲정신과 597→625(6.08%) ▲정형외과 1,498→1,586(5.87%) ▲피부과 713→754(5.75%) ▲안과 1,023→1,077(5.27%) ▲이비인후과 1,586→1,652(4.16%) 등으로 조사됐다.
또 증가율로만 놓고 보면 흉부외과가 27개소에서 34개소로 25.92%의 무서운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과목기준 의원수가 가장 많은 내과를 기준으로 지역별 전체 의원대비 내과 의원비율을 분석한 결과 평균 13.7% 였으나 지역마다 다소 큰 편차를 나타내 대구지역이 18.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충남이 11.2%로 가장 적었다.
의원당 인구수와 2003년 지역별 청구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내과의 경우 대구와 광주·전남지역의 경영상태가 가장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과의가 개원을 고려한다면 인천지역이 데이터상으로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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