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마취통증과개원의협의회가 의사회 개칭문제를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개원의협의회는 23일 오후 7시 30분 상임이사회를 소집한 결과, 지난 7일부터 2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협의회 명칭을 '마취통증과 의사회'로 개칭하기로 하고 회원들에게 실시한 찬반투표 내용을 공개할 방침이었으나 결정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 김지영 공보이사는 "투표율에서 만족할만한 결과가 얻어지지 않아 추후 우편설문조사를 통한 회원들의 투표참여 유도 후 의사회 개칭문제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마취과학회는 개원의협의회가 정식 개명 정차를 거치지 않은 채 내부 의결 사항만 가지고 본격적인 개칭 작업에 착수하는 것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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