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안정적인 군의관 인력확보를 위해 내부적으로 군의사관학교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이는 군 병원의 의료수준이 점점 낙후돼 가고 장기 복무 군의관의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또한 의과대학에서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이 늘어남에 따라 군의관 자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한 장기적인 포석인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 하듯 최근 윤방웅 국방장관도 국군병원의 침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국방부는 또 군의사관학교의 교수진과 시설확보에 장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선적으로 장기 군의관의 임금수준 등 처우를 개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군수도병원 관계자는 "장기 복무 군의관의 수요에 비해 턱없이 모자라는 인력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며 "구체적인 세부계획 여부는 좀 더 확인해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 공보실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라서 공식적으로 발표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한편 90년대 장기 복무 군의관 지원자는 한 해 평균 10여명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급격히 감소, 지난해에는 지원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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