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로 큰 피해를 입은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국내의 의료지원이 활발한 가운데 삼성서울병원 역시 현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2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정성수 교수(정형외과)를 단장으로 총10명으로 구성된 응급의료단은 태국 푸껫의 카오락에 응급의료캠프를 설치하고 지난 6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푸껫 지역에서는 일본구호팀과 태국정부의료지원팀 등이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삼성서울병원 응급의료단을 찾아 진료를 받는 환자가 점차 늘어나고 추세.
삼성서울병원 응급의료단은 현재 하루평균 230여 명을 치료하는 등 6일부터 1,000여 명에게 치료와 예방접종을 해주고 있다.
푸켓 현지에 있는 송형곤 응급의학과 교수는 “현지민 중 감기, 피부병 환자가 크게 늘어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부상당한 환자 치료는 30~40% 정도”라며, “소아환자가 많고 상처가 덧나서 다시 꼬매거나 재치료를 받는 환자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또 “지난해 12월 26일 해일지진이 발생한 후 보름정도가 지난 시점이라서 생명이 위험한 응급환자보다는 재치료 환자와 천막생활에서 오는 감염성질환 환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응급의료단장인 정성수 교수(정형외과)는 수술시설 등이 갖춰진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발등이 크게 찢어진 피부결손 환자에게 응급수술을 해주기도 했다.
정성수 교수는 “푸껫 카오락 지역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가까이 있는 의료단들 보다 멀리 있는 우리 의료단을 찾아 치료를 받고 있다”며 “전염병 등 2차 감염질환 등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 600여 명에게 장티푸스 등의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현지인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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