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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두고 장작불에다 한약 다려야 하나"

장종원
발행날짜: 2005-01-31 06:48:16

개원한의사협 김현수 회장, "한의학도 진보하고 있다"

최근 CT 판결 등으로 인해 의료계와 한의계의 대립양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대해 한의계에서 정쟁 자제를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김현수 회장은 30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의료계와 한의계의 최근 다툼이 국민들 보기에는 밥그릇 싸움으로 밖에 안 비쳐질 것”이라며 정쟁 자제와 협력적 관계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한의사가 국가에서 부여한 면허가 있고 전통적으로 해오던 역할이 있음에도 의료계는 한의계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한방은 한방대로 의과는 의과대로 국민건강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가면 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같은 의료공급자로서 합리적인 못한 부분에 대해 협력할 수 있지 않느냐”며 “특히 진찰료와 상담료 등과 같이 낮은 의료수가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의료계와 한의계가 침술과 IMS를 결합시키는 등 공동의 노력을 통해 중국의 침술이 세계시장을 나아가는 것을 충분히 견제하고 앞설 수 있음을 지적했다.

최근 CT 판결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김 회장은 “CT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최고 전문가이며 판독료를 받는 것은 당연하고 또한 이를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영상의학과가 아닌 여타 다른 과들이 사용하는 마당에 형평성 차원에서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한약을 다릴 때 요즘은 전기약탕기를 쓰는데 기계를 쓰지 말고 예전처럼 장작불에다 한약 다려야 하겠냐”며 “현대 사회의 발전에 따라 한의학도 진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일원화에 관해서는 김 회장은 “국민적 합의와 전체 틀 속에서 발전적 논의가 되어야 하지 직능단체간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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