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사립의대 입학등록금이 드디어 550만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의대신입생들에게 이미 등록금 고지서가 발부된 가운데, 예비의대생들은 예년보다 한층 높은 수준의 등록금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메디칼타임즈가 최근 집계한 내용에 따르면, 2004년의 경우 최고 510만원대 후반이던 입학등록금이 올해는 550만원대까지 상승해, 2005년 사립의대 신입생등록금은 의예과 기준으로, 낮게는 400만원에서 높게는 550만원에 이른다.
의대입학등록금의 경우 기초 물가인상분 등을 반영, 해마다 7~9%정도가 상승하는 것이 의례적이나 올해는 학교별 인상폭이 5%에서 9%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2004년의 경우 평균 430~450만원, 최고 510만원대 후반 수준이던 사립의대 등록금이 올해는 460만원에서 470만원, 최고 550만원을 기록한 것이다.
K대학 관계자는 “교통비와 목욕비 등 기본적인 물가인상률을 고려해 등록금 인상분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해마다 일반적인 의대등록금 인상 비율이 7~9% 내외의 인상율을 보인 것에 비해 올해는 경기침체와 가계상황을 고려 5~6% 선으로 인상비율을 하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C대학 관계자의 경우 “올 의대신입생에게 발부된 등록금 고지서에 따르면 예년과 같이 8.5%를 정도를 인상해 등록금을 산정했다"면서, "우리학교의 경우 의대 기본 등록금이 타의대에 비해 많이 저렴한 관계로 인상율 폭이 높을지라도 사립대 등록금만 놓고 보면 여전히 저렴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국립대는 2004년 평균 170~190만원, 최고 257만원을 기록했던 입학금이 평균 200만원대로 훌쩍 뛰어올랐고, 대학별 문의결과 가장 높은 곳이 280만원대로 조사됐다.
2004년, 가장 높은 의대등록금을 나타낸 사립대는 성균관대의대로 517만원, 국립대의 경우는 256만원의 입학금을 낸서울대의대로 기록됐었다.
한편, 각 의대 의예과 등록금은 학교별로 47만원에서 70여만원에 이르는 입학금을 포함한 금액이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