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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찾기도 교육인가요?" 인턴들 불만 1위

조형철
발행날짜: 2005-03-10 07:59:11

가톨릭대병원 인턴 227명 대상 교육만족도 평가 결과

인턴들이 수련 중 가장 귀찮아하고 불필요한 업무로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

최근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병원과 관계병원에서 수련 중인 인턴 227명을 대상으로 수련교육 중 가장 불필요한 업무를 조사한 결과 차트관련 잔일이 1위로 꼽혔다.

인턴들은 차트찾기와 미미한 사항에 대한 차트정리 등 의사가 하지 않아도 될 부분까지 강요하는 것에 대해 다소 불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다수 조사 병원에서 가장 많은 응답비율을 보였다.

또한 의국 청소를 비롯한 복사, 스캔, CD굽기, 수술복 나르기 등의 응답들이 있었으며 심지어 새벽에 레지던트 깨우기, 선배들의 커피나 우편물 수령 등 개인 심부름에 대한 불만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는 개선요구 사항에도 이어져 '잡일하는 사람 혹은 간호사 밑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란 대우', '선생님이란 호칭 대신 인턴이란 지칭', '응급실 인턴에 대한 레지던트의 비인간적 대우' 등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언급됐다.

더욱이 일부 조사대상 병원에서는 당직근무에 대해 한 달 중 단 1일만 비당직인 경우와 레지던트가 없는 응급실에서의 주치의 담당업무는 과도하다는 불만도 나왔다.

이밖에 기타 건의사항으로는 레지던트가 응급실 인턴을 폭행하거나, 환자 앞에서의 민망한 욕설을 하는 행위, 여성 인턴 숙소에 출입문 미설치 등의 개선 등이 꼽혔으며 당직비 현실화와 적절한 부식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 수련중인 A씨는 "간호사들보다도 낮은 대우를 받으면서 원내 잡일은 모두 도맡아 하는 것 같다"면서 "교육만으로도 몸이 힘든데 기타 잔심부름까지 하는 것은 개선돼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병원 관계자는 "교육만족도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지난 2003년도에 비해 수련의 질적인 측면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불필요한 업무의 정도는 오히려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개선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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