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체계 합리화와 단순화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암을 비롯한 여성질환 전문 특화병원으로 경쟁력을 키우겠습니다."
서현숙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은 질환중심 클리닉을 통해 여성질환 전문 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서원장은 “10년만에 병원 외래재배치를 통해, 의료진과 행정직원이 함께 움직이는 진정한 환자 중심 병원, 환자만족도를 높이는 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를위해 고객협력센터 운영을 준비중이며, 의료체계개편을 위해 무엇보다 응급실 업무체계와 환경개선을 필두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보다 빠르게 의사에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외래절차도 보다 간소화 시켜나갈 계획이다.
또 의료진에게는 연구기반 마련과 보수향상, 해외연수교육 등을 통한 프라이드와 주인의식 고취를 통해 무사안일주의를 탈피, 능동적인 변화가 가능한 병원으로 신뢰를 이뤄나갈 방침이다.
서 원장은 "다른 보직자없이 일선 '계장'들과 병원장이 모인 간담회를 월 1회 정도 꾸준히 개최해 실제 업무행정을 행하는 어려움과 병원 상황을 핫라인을 통해 파악하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대형병원이 증가하면서 병원간 경쟁이 점차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대목동병원만의 특성화와 차별화를 위해, 무엇보다 백화점식 센터 나열이아닌 여성질환중심 특화를 통해 실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틈새시장 공략 전략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서현숙 병원장은 "안이하게 지역병원 우위에만 서있게 되면 결국은 환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우물안의 개구리 병원'밖에 될수 없다면서 실제 경쟁자는 타 대학병원이 아닌 앞서가는 해외병원들"이라고 설명했다.
동대문병원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대목동병원은 동대문 병원과는 쌍둥이 배꼽 같은 관계로 함께 발전해 나가야지 따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이런 여러가지 변화발전의 평가와 성과체크, 의견제안을 위해 일부직원을 포함한 교수중심의 10명 내외 '병원발전위원회를 구성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나 외부에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전문경영인 출신은 아니지만 '병원발전을 위해 열성과 열정으로 상식적인 경영을 통한 성과를 이뤄나가겠다'는 서원장은 "내가먼저 출근은 더 일찍, 퇴근은 더 늦게하고 외래진료에 있어서는 모범이 되는 병원장이 되겠다"며 환한 웃음속에 씩씩한 포부를 확인시켰다.
<서현숙 병원장 약력>
경기여고, 이화의대(73년)출신.
Memorial Sloan Kettering Cencer Center 방사선 종양학과 전공의 및 전임의.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근무, 1999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초대방사선종양학과장, 유방센터 소장, 교육연구부장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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