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학술
  • 학술대회

"인천특구 외국병원 시장성 없다"

장종원
발행날짜: 2005-03-29 12:40:22

이기효 교수, 영리법인 허용 시발점 역할

이기효 교수
인천특구의 외국병원은 성공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외국병원에 대한 영리법인과 내국인 진료 허용 법안의 통과는 향후 영리법인 문제를 해결하는 시발점 역할을 할 가능성은 높다.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이기효 교수는 28일 부산시여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의료환경의 변화'를 주제로한 강연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인천특구에 들어설 외국의료기관의 영리법인과 내국인진료를 허용했지만, 실제로 들어온다는 이야기는 없다"면서 "사실상 들어올 이유도 별로 없고, 시장성도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국 의료기관이 한국에 들어올 바에야 싱가폴이나 중국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한국은 의료수준이 높고 좋은 의료기관이 많아 외국병원이 들어와도 수지타산이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외국 의료기관의 유치는 결국 병원이 들어서는 문제보다는 영리법인의 의료기관 개설을 허용하는 시작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정부 내에서는 결국 영리법인을 허용하자는 쪽으로 움직임이 바뀌고 있다"면서 "영리법인이 허용되면 현재의 구멍가게 시스템이 아닌 주식회사 형태의 병원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교수는 보건의료시스템과 관련해서 공공성과 산업화의 적절한 조화를 특히 강조했다.

그는 "모든 국민에게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것과 같이 민간에 모든것을 풀어달라는 자유의료도 넌센스"라며 "이 두가지를 적절히 조화해 함께 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산시 여의사회는 이날 제30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갖고 정기 월례회, 의대 4학년 졸업 여학생 진로 지도 강화, 불우 이웃돕기 등 2005년도 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총회에서는 봄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부산대학교 이칠성 교수의 바리톤 연주도 진행됐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