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의 특정 단백질 분자로 다발성 경화증 환자와 건강인을 구별해낼 수 있다는 예비 연구 결과가 Journal of Molecular Neuroscience에 실렸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프리딕티브 다이애그노틱스의 개리 M. 울프 박사와 연구진은 다발성 경화증 신환 25명과 건강인 25명의 혈액 검체를 비교했다.
엑스레이 검사와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다발성 경화증과 관련한 단백질 패턴을 찾아내는데 사용됐다.
그 결과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서는 건강인에서 보이지 않는 3가지 단백질 패턴이 발견됐다.
다발성 경화증을 진단할 때 뇌정밀검사와 척수액 검사, 환자의 병력을 고려해도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런 혈액 검사는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울프 박사는 말했다.
이전 연구에서 울프 박사와 연구진은 특정 질환과 관련한 단백질 패턴을 찾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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