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에 이어 연세의대 교수 66%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반대해 사실상 현재와 같이 2+4학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연세의대는 17, 18일 양일간 전체 의대 교수들을 대상으로 2009년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찬반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408명 중 254명이 투표해 167명인 65.7%가 반대했다고 19일 밝혔다.
찬성은 80명(31.5%)에 불과했고, 7명은 기권해 지난 1차 투표에 이어 반대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세의대 김경환 학장은 투표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전체 교수들에게 공지한 바 있어 현 의대 학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이 도출된 것이나 마찬가지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서울의대도 최근 긴급 주임교수회의를 열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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