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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한양·고려대 "명분 잃을까" 조심조심

김현정
발행날짜: 2005-05-25 07:30:29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26일 이후 결정 '한목소리'

[메디칼타임즈=] 가톨릭의대와 한양의대, 고려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과 관련, 타 의대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서울의대와 연세의대가 이미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반대 입장을 결정한 상태고 각 의대의 입장 조율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들의 입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양의대는 최근 서울병원과 구리병원 2곳에서 교수회의를 갖고 의학전문대학원 전환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의대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두 병원 모두 대부분의 교수들이 전환 거부 입장을 표명했다.

한양의대 한 관계자는 “절반 이상의 교수들이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며 “그러나 공개적 투표도 아닌만큼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려의대도 현재 필드서베이 등의 방식을 통해 교수들의 의견을 묻고 있는 상태로 반대 의견이 더 우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려의대 한 교수는 "입장이 정리되고 있지만 의대의 공식 입장은 아직 도출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 진행 추이를 살펴 26일 타 학교들과 논의해 봐야 결정할 수 있는 일"이라며 보류 입장을 분명히했다.

가톨릭의대 역시 내부적으로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나 공식적인 투표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톨릭의대 한 관계자는 "전환 신청 기일이 아직 남아있고 26일에 논의해 봐야할 일"이라며 "각 교수들의 의견을 거의 확인해놓은 상태지만 외부에 공개할 정도는 아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러한 각 의대들의 조심스러운 움직임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한 의대 교수는 “공개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모아야 할 문제임에도 각 의대들이 몸을 사리고 있다”며 “공개투표 등 투명한 방법으로 찬반 의견을 정리해야 추후에도 큰 문제나 반발이 없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이들 의대들의 '보류 입장'에 대해 일각에서는 의대 수뇌부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의 명분’을 잃게 될까 고심하고 있는 탓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경영이나 정책상의 문제까지 복잡하게 얽혀있는 이번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문제를 반대가 우세하게 점쳐지는 공개적 교수 투표결과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결정하게 될까 우려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가톨릭의대 한 교수는 “BK21 등 실리적이고 경영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는 의대 수뇌부에서는 사실상 찬성으로 기울고 있는 분위기였다”라며 “이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투표를 해서 반대 의견이 우세할 경우 전환에 찬성할 명분이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

고려의대 한 교수도 “연세대의 경우를 봐도 공개 투표 이후 의대 학장 등 보직자 사이에서 더 이상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에 대해 거론하지 않고 있다”며 “전체 교수들의 입장이 분명하게 전환 반대로 기울어진 것이 확인된 이후에는 전환 찬성을 위한 어떠한 조건도 사실상 반감이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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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과생 2005.05.25 21:28:23

    후후... 정말 수준 미달이군요.
    밑에 의사 사칭하는 분은 설마 진짜 의사는 아니고
    아무래도 한방사거나 심심한 재수생이나 예과생일듯 한데...

    의대와서 느낀건 다들 공부라면 날고 기던 아이들인데 입학 후 1년, 2년 흐를수록
    세상 사에도 무심해지고
    시사에도 무식해지며
    점수 1,2점에 전전긍긍하고
    튀는 행동했다가 구설수 오를까봐 다들 평균지향적으로
    창의성이나 패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전문지식을 가진 노비'정도로 전락한다는 것.

    의대생들(그리고 선배의사들) 대부분 너무 무식합니다. 무식하고 무지한데 거기에다가 다들 이기적이기까지하니 의사집단이 사회적으로 욕 먹고 정부에 질질 끌려다니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요.

    생각해보니 밑에 의사 사칭한 분이 진짜 의사일 수도 있겠다는 비참한 생각도 드는군요.

  • 이래서야 2005.05.25 13:12:00

    이전투구
    의전이든 의대든 졸업하면 다 같이 의료계를 구성하는 구성원이고, 같은 배를 탈 사람들인데...
    벌써부터 이렇게 편가르기, 상대 비난하기 하면 국민들은 의료계를 더욱더 개차반으로 볼 것입니다. 상대해야 할 대상이 누구고 손 잡아야할 대상이 누구인지 그렇게 구별이 안 가는 것인지....
    의사들은 아직 더 당해야 하는 것입니까?

  • ... 2005.05.25 11:49:40

    꼴통들 뽑을라면 의전대 해라
    지금처럼 수능 1% 이내의 천재들 뽑고싶음 예과제도로 하고,
    수능 3-4% 아니 그 이상 받고 지방대 갔다가 딸딸 암기만 잘해서 학점 잘받은 놈들 뽑고싶음 의전대 하면 된다.

  • 의사 2005.05.25 11:42:54

    당신 같은 사람때문에
    의학전문대학원으로 만든다는거요

    무식한 의사 안만들려고.

  • 일류의대 2005.05.25 11:18:52

    일류의대와 삼류의대가 확실하게 판명되는구나.
    그동안 찌질이 삼류의대 애들 때문에 짜증이 났는데 이젠 확실히 티를 내는구나. 의학전문대학원 출신들은 삼류로 보면 됨.

  • 말조심. 2005.05.25 11:02:10

    1번은
    하시길. 개원가에 나와보니 서울대 세브란스 출신들 이상한 사이비 같은 놈들 졸라 많더만....

  • *** 2005.05.25 10:30:35

    문맥도 맞지않는 댓글좀 올리지마
    제목과 내용도 안맞고

    뭔소린지 모르겠다,

    의사사칭 또라이님..

  • 3류대학 2005.05.25 10:13:38

    3류대학들은교육부시키는대로하라
    의학전문대학원의 장점은 학비를 6년간 받는것이아니라 8년간 2년간 더받고 학생들은 2년간 더늙어간다는것뿐이다.받는다는것외에 아무 실익없다, 백해무인긴데도 왜 3류대학들은 교육부시키는대로하려는걸까, 역시 의대는 서울대와 연세대학이 최고다. 나는 개업의사다. 6년으로 뭐가 부족하나? 2년예과과정도 충분하고 4년도 충분하다 어차피 전문의과정이 5년정도 남아있어서. 의학현실모르는 교육부의 관리들은 도대체 무슨이유가 있어서 그토록 의학대학원 밀어부칠까. 혹시 자기들이 의대못가서 이제라도 학원다녀 의학전문대학에 편입시험보려는 것일까? 답은 이것밖에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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