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기관인 한 대학병원이 의료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에서 꾸준한 진료를 펼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한종우)과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일군)는 ‘농촌지역 무료진료 협정체결 조인식’을 6월 3일 경남 지역본부 대의원회의실(3층)에서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이농현상으로 인한 고령화와 의료시설의 절대적 부족으로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각종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고자 추진된 것.
경상대병원은 25명 규모의 의료진을 제공하게 되며, 진료에 소요되는 약품, 진료재료, 시약 등의 비용은 경남농협에서 지원하게 된다.
한편 경상대병원은 작년에는 합천 삼가, 함안 대산, 사천, 거제 연초 등에서 무료진료을 실시하여 농업인 2000여 명이 진료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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