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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세계 첫 임상 국제인증 가능성

김현정
발행날짜: 2005-06-07 07:06:00

AAHRPP 스피어스 회장 방한, 예비심사서 '호평'

삼성서울병원이 세계 첫 임상시험 국제 인증의 가능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미국 지역을 제외하고 세계 처음으로 ‘미국 임상시험실시기관 인증협회 AAHRPP(Association for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의 국제 인증을 신청했다.

이 국제 인증은 엄격한 심사기준 때문에 현재 미국내에서도 하버드대 암센터와 베일러의대 연구소, 아이오와 대학교, 시나이 마운틴 병원, 메사츄세츠 종합병원 등 200여개 신청 기관 중 10%인 20개 기관만 인정받은 상태다.

특히 미국 외 지역의 경우는 신청서를 준비하고 있는 기관이 200여개에 달하고 있으나 정식으로 신청을 접수한 기관은 삼성서울병원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병원이 이번 신청에서 국제 인증을 받게 될 경우 일본과 호주 등이 선점하고 있는 아시아권 임상시험 시장을 한국 중심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는 병원의 중장기 목표인 ‘아시아 임상시험 허브센터 육성’의 비전을 보다 구체화하고 현실화 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병원은 이를 위해 1년 넘게 서류 준비를 해왔으며 최근 AAHRPP 마조리 스피어스(Marjorie Speers) 회장을 초청, 예비심사와 조언을 받았다.

이번 심사에서 스피어스 회장은 병원의 임상시험에 대한 의지와 국제기준을 수용하려는 자세 등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에 따르면 스피어스 박사는 “병원의 시설이나 의지 등을 고려해 볼때 병원은 물론 한국 전체의 임상시험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또 “특히 미국에서조차 까다로워하는 AAHRPP에 심사 신청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자체 수준과 연구능력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AHRPP는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피험자의 권리와 복지 보호를 위해 임상시험 실시기관이나 IRB 등의 윤리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미국정부의 임상시험 안전과 윤리 관련 7개 부처의 후원으로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병원측은 “스피어스 박사는 미국외 국가에서 인증을 받게 된다면 일단 세계 첫 번째라는 선점효과가 클 것이며 미국 지역외에서 제일 먼저 세계적 공신력을 획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병원은 2001년 국제적 기준인 미국 임상연구안전국의 임상시험안전기준인 IRB 인증과 국제 실험동물인증협회 인증인 AAALAC를 획득했으며, 2002년에는 임상시험심사위원 전원이 미국 국립보건원의 IRB 위원 교육과정을 이수해 세계적 수준의 임상연구 인프라를 구축한 상태다.

특히 최근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연구윤리강령'을 제정, 피험자의 자유의지와 인류의 건강 및 권리 보호 등을 임상시험에 적용토록 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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