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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노조, 22일 조정신청... 내달 7일 파업

장종원
발행날짜: 2005-06-08 06:42:42

교섭따라 앞당겨질수도... 9차교섭, 요구안 심의 못해

병원계의 산별교섭이 중심으로 잡지 못한채 좌초위기에 빠졌다. 9차 교섭동안 단 1분도 요구안 심의를 진행하지 못한 상황이다.

따라서 지난해 14일간 총파업을 벌였던 보건의료노조는 올해 산별총파업을 위한 수순밟기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미 지난 1일 합동대의원대회를 통해 산별조정신청을 결의한 바 있다.

7일 보건의료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22일 쟁의조정신청에 들어갈 것을 내부적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주 1회 교섭이라면 11차 교섭 결과까지 보고 행동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

22일 조정신청에 들어갈 경우, 15일간의 쟁의조정기간을 거치게 되기 때문에 파업은 7월 6일부터 시작된다. 물론 중앙노동위원회가 직권중재를 통해 파업 유보조치를 내릴 수 있으나 노조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다만 노조가 교섭의 진행이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하면 쟁의조정신청일자를 앞당길 가능성도 없지 않다.

노조는 또 이번 파업의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고려대에서 산별총파업을 진행하면서 구체적인 투쟁방향을 미리 마련하지 못해 우왕좌왕한 오류를 올해는 범치 않겠다는 생각이다.

노조 관계자는 "7, 8일 전국 지부장 회의를 통해 투쟁일정과 계획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여성개발원에서 열린 병원노사의 9차 산별교섭은 본안심의를 진행하지 못한채 결렬됐다.

지난 8차 교섭에서 노조가 요구안을 설명하고, 사측의 원론적인 답변을 하는 등 교섭 진행 조짐이 보였지만, 9차교섭에서는 사립대병원의 참여여부를 두고 노사가 대립하면서 결국 파국을 맞았다.

사측 간사인 박찬병 수원의료원장은 "사립대의 참여없이는 정상적인 산별교섭을 진행할 수 없다"면서 사측의 입장을 전했고, 이에 대해 윤영규 위원장은 "산별합의안과 무관한 교섭거부"라며 비판했다.

때문에 노사 양측 모두 논란의 핵심인 사립대병원의 노무사 위임건의 철회가 희박하다고 예측하고 있어 앞으로의 교섭 역시 파행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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