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술에 잘 취하는 사람, 남성은 술에 안취하는 사람이 알코올 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부산대병원 김성곤교수가 최근 미국 알코올 중독 연구 학회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 알코올 중독 환자에서는 간에서의 알코올 대사 효소 기능이 감소되어 있는 경우가, 남성은 간 효소의 역할이 증가돼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즉, 여성 중에도 술이 대사가 잘 안되어 같은 량의 술을 마시더라도 더 쉽게 취하는 사람이 알코올 중독으로 쉽게 진행한다는 것이며, 남자는 술을 많이 마시더라도 잘 취하지 않는 사람이 알코올 중독이 잘 걸린다는 것.
또 여성 알코올 중독 환자의 경우 남자 알코올 중독 환자보다 불안 우울 등의 신경증적 증상이 많아 여성 환자는 남성 환자와 달리 신경증적 증상을 해결하려고 술을 마시다 중독자가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는 여성 알코올 중독 환자는 남자 환자에 비하여 술은 늦게 배우나 더 짧은 시간 내에 알코올 중독으로 진행한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남자 환자의 경우는 평균 20세에 술을 시작하지만 여자는 27세에 배우게 되는 반면 술로 정신과에 처음 입원하게 되는 나이는 남녀 모두 42세경이었다.
김성곤 교수는 “술로 인한 신체적 손상이 남자에 비해 여성에서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우선 여성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인 수분량이 적고, 체중 또한 적기 때문으로 남성과 같은 량의 술을 마신다면 남성보다 더 신체적 손상이 큰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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