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가 감기에 이어 이번엔 인정의 자격을 통한 두피질환 및 탈모치료 시장으로 영역확장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의계에 따르면 개원한의사협회와 한방두피관리학회는 최근 '한방두피모발인정의' 자격과정을 개설했으며 21일 2차 워크숍을 가졌다.
한방을 강력한 치료대안으로 내세워 의료계와 미용업계가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각축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것이다.
현재 두피질환과 탈모치료 시장규모는 8000억원이나 되며 성인 10명중 3명이 탈모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의계에서 이 분야에 대한 접근은 매우 미미한 실정이다.
반면 의료계는 학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와 임상적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화미용예술학교에서 열린 이날 워크샵에서는 두피모발관리를 위한 생리학, 탈모와 육모, 두피타입별 분류 및 관리 등 한방에서의 임상적 접근과 관련한 다양한 이론이 소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적적인 천연한방제제를 이용한 두피관리법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한방 두피모발 프로그램의 보급을 위해 가장 한의학적 마인드를 가진 한방두피케어리스트를 양성하는데 워크샵의 초점이 잡혀있다.
개원한의사협의회는 5차례의 워크샵에 모두 참석하고, 소정의 테스트를 통과한 회원에게는 인정의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개원한의사협회 관계자는 "탈모, 비듬, 모발손상 등 두피관련 질환이 매우 다양하고 한의사들의 관심도 매우 높다"며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환자들에게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펼치고 개원가에는 새로운 영역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인정의 자격과정을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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