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돈 성균관대 총장과 성대의대 안병헌 교수가 교육 관련 서적 2권을 번역 출간했다.
서 총장은 최근 같은 대학 의대 안병헌 교수와 함께 ‘하워드 배로우스 박사의 튜터(tutor·지도교사)식 교수법’과 ‘문제중심 학습법’ 등 2권의 교육 관련 서적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문제 중심 학습법’은 30여년전 캐나다의 제임스 앤더슨 교수가 창안 한 의학교육의 한 방법으로 학생들이 장차 의사가 돼 환자를 치료할 때 겪을 문제점을 미리 설정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태도를 스스로 학습하게 하는 것이다.
캐나다 맥마스터 의대에서 처음 도입된 뒤 전세계 의대로 보급됐으며 현재는 기본적인 교육방법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서 총장이 번역한 또 다른 책 ‘튜터식 교수법’은 학생을 5~8명의 소그룹으로 편성해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학습법으로, 학생들과 튜터가 동료같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가르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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