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보건업계의 연구자문회사인 디시전 리소시즈(Decision Resources)의 비만치료제 신약에 대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내분비전문의의 73%, 가정주치의의 60%가 사노피-아벤티스의 비만치료신약이 아콤플리아(Acomplia)가 시판되면 처방할 뜻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콤플리아는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잠재성이 있는 반면 처방약 보험급여에서 체중감량제는 제외되기 때문에 관리치료약국의 절반 이상은 비만치료신약에 대한 비용을 환자가 부담해야하는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디시전 리소시즈의 도니 왕 박사는 아콤플리아가 승인된다면 5년만에 시판되는 비만치료신약이라 많은 의사들이 처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리치료기구(HMO, 미국건강보험의 일종)가 비만을 의료적 문제라기보다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문제로 취급하기 때문에 (보험급여를 하지 않아) 아콤플리아 사용에 장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20개 HMO 약국과 의학이사, 70명의 내분비전문의, 72명의 가정주치의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임상적, 경제적, 과학적 요인을 고려하여 설문결과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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