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는 세계 최초로 마리화나를 의학적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승인한 국가가 됐다.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암, HIV 감염증, 다발성 경화증 등 만성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에 대해 의사가 마리화나를 처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번 승인으로 암과 HIV 감염증 환자의 만성 통증, 오심, 식욕감소와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경련성 통증, 투렛 증후군 환자의 경련에 마리화나를 사용할 수 있으며 9월 1일자로 약국에서 처방전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네덜란드는 사회 개혁 부문에서 유럽에서 선두적 역할을 해온 국가. 매춘과 커피숍에서 마리화나 판매를 정부가 규제하고 있으며 안락사를 처음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치료용 마리화나는 대마의 특정 품종을 재배하도록 허가된 2개 회사가 실험실적 조건 하에서 생산하며 의학용 마리화나인 SIMM18은 44유로(약 56,000원)에, 보다 강력한 베드로칸(Bedrocan)은 약 50유로(약 64,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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