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천식,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의 발생 실태에 대한 공식 조사가 올해부터 시작된다.
14일 환경부는 도시, 산업단지, 농어촌 지역 등 6곳을 선정해 호흡기질환, 알레르기성 질환, 생체내 중금속 농도 등 건강상태를 조사한다.
올해는 미세먼지 오염 지역인 서울과 대구, 대기오염 측면을 고려한 인천남동공단과 여천산단, 농어촌지역으로 제주도와 천안을 선정해 각 지역에서 300명씩 1,800명을 조사키로 했다.
실태조사는 건강보험자료 등을 통해 소아 및 청소년기의 질환발생량을 추정하는 한편, 설문조사를 통해 생활 환경, 화학물질 노출, 질환 발생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게 된다.
또한 검진을 통해 폐기능, 피부질환 등은 검사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내년에는 조사대상을 9곳으로, 대상인구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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