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자문위원회는 오는 목요일(미국시간) 오라슈어 테크놀로지 오브 베들레헴(OraSure Technology of Bethlehem)이 개발한 오라퀵 어드밴스 (OraQuick Advance) 테스트의 OTC 판매를 허가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
이 에이즈 진단키트는 이미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병원이나 의사에게 12-17불선으로 판매되고 있다.
오라퀵 어드밴스 테스트 키트의 사용법은 볼과 잇몸 사이의 타액을 들어있는 바이알에 떨어뜨리고 20분간 기다리는 것. 이후 색깔이 변하면 HIV-1이나 HIV-2 항체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이즈에 감염된 직후에는 감염여부를 진단할 수 없으며 감염된지 수주는 지나야 이 진단키트로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진단 정확도는 99%이지만 양성으로 진단된 이후에는 의사에게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에이즈 진단키트의 OTC로 판매에 찬성하는 이들은 쉽게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에 감염된 것을 빨리 알아낼 것이라는 반면 반대하는 이들은 주위에 의사나 상담자 없이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을 혼자 알게 되면 환자가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한다.
따라서 에이즈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을 경우 당황한 환자가 따라야 하는 지시사항에 대해 개발사와 FDA가 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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