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소루비신(doxorubicin)과 시스플라틴(cisplatin)이 수술 후에 투여되면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의 생존률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실렸다.
미국 이스트 캐롤라이나 대학의 마쿠스 랜달 박사와 연구진은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 4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두 가지 약물의 화학요법으로 치료된 여성은 복부 방사선 표준요법에 비해 재발률이 29% 감소하고 생존율이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후 독소루비신, 시스플라틴 화학요법을 받은 여성의 무질환율은 50%, 생존율은 55%인 반면 방사선 요법만 받은 경우에는 각각 38%, 44%였다.
그러나 중증 부작용은 화학요법에서 더 흔했고 대개 혈구감소증 및 소화기, 신경계, 간, 심장에서 부작용이 보고됐다. 치료와 관련된 사망률은 화학요법군은 4%, 방사선 요법군은 2%로 화학요법군에서 2배 높았다.
연구진은 추가적인 연구에서 초기 질환 치료, 화학요법의 최적화, 방사선요법과의 병용, 새로운 약제 추가 등의 문제에 대해 임상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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