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바이러스 H5N1이 타미플루(Tamiflu)에도 저항할 수 있는 형태로 신속히 변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NEJM에 발표됐다.
베트남 호치민시 열대질환병원의 옥스포드 대학 임상연구부의 멘노 드 종 박사는 타미플루 사용에도 불구, 베트남 조류독감 환자 8명 중 4명은 사망했고 2명에 대한 검사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타미플루에 저항성이었다고 보고했다. 검사받은 2명 중 1명은 타미플루가 권고대로 매우 조기에 사용됐었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매우 적은 수를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요했다.
로슈는 H5N1에 감염된 138명에게 타미플루를 투여했을 때 31명이 치료됐다면서 H5N1이 전세계적 유행병이 될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는 타미플루 같은 뉴라미니데이즈(neuraminidase) 억제제는 주의해서 적합하게 사용해야 하며 (저항성이 되면) 보다 장기간 고용량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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