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은 10보다 작지만, 의료마케팅에서 1은 10보다 강하다.”
최근 ‘의료마케팅 코드 12’라는 책을 출간한 경희대학교 홍성진 겸임교수(의료경영대학원)가 25일 의사 CEO 및 의료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판 기념세미나에서 이른바 '작은 마케팅' '한가지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교수는 “작은 마케팅이란 시장세분화를 통해 대상고객을 명확히 ‘선택’하고, 이들에게 투자를 ‘집중’해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라며 “대상고객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마케팅의 효과가 적은 것은 물론이고 고객만족도를 높이기도 어렵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례로 부산의 한 치과 개원의는 ‘부산에 장기 거주하는 중산층 이상의 영어권 외국인’을 목표고객으로 선정하고, 외국인 모임 회지에 단돈 12만원짜리 광고를 낸 뒤 1200만원의 매출을 올린바 있다”며 “극적인 예이긴 하지만 작은 마케팅은 적은 비용으로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또 홍 교수는 “구구절절한 마케팅 메시지보다는 하나만 강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우선 병원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단어나 문장을 정해 타 병원과 차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를 들어 ‘기다리지 않는 병원’ ‘국내 최초의 미백전문치과’ 등 소비자들의 머리에 각인 될 수 있는 한 가지 컨셉을 정해 꾸준히 홍보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직접 몸으로 부딪히는 적극적인 태도가 성공적인 경영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성공적인 마케팅 법칙과 소비자의 트렌드를 알아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작은 것이라도 당장 실행에 옮기는 실천력”이라고 못 박았다.
이 밖에도 홍 교수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고객에서부터 출발하라 ∆지키지 못할 약속(광고)은 오히려 악광고가 된다 ∆가격으로 경쟁하지 말라 ∆가치로 차별화하라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메디컬 마케팅 에이전시 리얼메디가 한국씨티은행과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로, 홍 교수의 신간 '의료마케팅 코드 21'의 출판을 기념해 의료시장을 전망하고, 성공병원의 경영코드를 짚어보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연자로 나선 홍성진 교수는 1998년 의료 컨설팅 및 컨텐츠 개발 업무를 시작해 모델로피부과, 화이트치과, 여사랑한의원 등을 컨설팅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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