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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리모델링보다 비급여 확대"

장종원
발행날짜: 2006-02-08 11:37:36

"수지타산 안맞는다"...인테리어 시장 '꽁꽁'

개원가에서 기존 병원을 리모델링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인천에서 15년동안 내과를 운영해온 김 모원장은 최근 '리모델링'을 할 것인지를 두고 고민을 하고 있다. 세월의 흔적을 따라 조금씩 보수를 해왔지만, 전면적인 인테리어를 바꾼 적은 없었다.

지금까지는 굳이 인테리어를 새로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주위에 경쟁 의료기관들이 많이 들어서는데다, 깨끗한 환경을 선호하는 환자들의 기호를 고려하게 되면서 고민을 시작하게 됐다.

문제는 돈. 적지 않은 투자비용이 투입되지만, 특히 '투자한 만큼 수익이 따라가겠느냐'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김 원장의 고민처럼, 리모델링의 필요성을 느끼는 개원가가 늘고 있지만 이를 이행하는 의료기관은 극히 드물다.

인근 병·의원의 개원으로, 건물이 낡아서, 비만클리닉 등 새로운 서비스 확충을 위해서 등 리모델링의 필요 이유는 많지만,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불확실한' 모험이기 때문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예전만큼 경기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리모델링 같은 비교적 큰 투자를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대학병원들 말고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모델링 보다는 새로운 비급여 영역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실제로 병·의원 인테리어업계의 반응도 비슷하다. 신규 인테리어나 리모델링 물량은 그나마 꾸준한 편이지만, 기존 병·의원을 리모델링하는 인테리어 물량은 거의 없다는 것.

P사 관계자는 "고급 진료(비급여)를 위주로 하는 성형외과, 피부과 등은 보통 5년 정도를 리모델링 주기로 본다"면서 "그러나 경쟁이 심해지고, 이에 따른 수익감소로 인해 리모델링 하려는 의료기관은 줄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요즘은 클리닉 빌딩 등 임대물량이 많은 것도 리모델링이 적은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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