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노인환자의 우울증 치료는 비용대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Diabetes Care誌에 발표됐다.
미국 씨애틀의 워싱턴 의대의 웨인 케이튼 박사와 연구진은 노인환자의 우울증 치료 무작위 임상에 참여한 일부 환자군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치료없이 일반적인 당뇨병 치료만 받은 환자에 비해 우울증 치료군은 2년 동안 의료비는 약간 증가한 반면 우울증이 없는 일수는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치료군에서 우울증이 없는 일수는 115일 더 많은 반면 총 외래환자 진료비는 25불 더 높았다.
또한 환자에 대한 가치와 의료체계에 대한 가치를 합산했을 때 우울증 치료로 인한 순혜택은 1천1백불(약 110만원)이상이었다.
연구진은 우울증은 혈당조절에 영향을 주는 신경호르몬에도 부정적인 생리작용이 있다면서 우울증 개선이 당뇨병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의료비를 절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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