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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숙' 장동익-김현수 나란히 시험대 올랐다

박진규
발행날짜: 2006-02-20 07:11:48

김현수씨 한의협회장 출마, 당선여부 벌써부터 관심

'양한방 전쟁'을 주도했던 대한의사협회장 후보로 출마한 장동익 회장에 이어 개원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이 한의협 회장에 출마, 이들의 당선여부가 선거의 새로운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20일 대한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마감한 한의협회장 선거 후보장 등록에서 현 엄종희 회장과 김현수 회장이 출마, 2파전으로 치루게 됐다. 이 가운데 김현수 회장은 2004년말 CT판결 이후부터 치열하게 전개되어 왔던 의-한 분쟁을 통해 의료계에도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장동익 후보의 한방의료기관 고발에 맞서 수천곳의 의료기관을 불법 광고행위 등으로 맞고발, 개원가에서 악명(?)을 떨쳤다.

이 과정에서 장동익 후보는 범의료계한방대책위원회를 우파 시민단체인 국수연으로 발전시키며 정치적인 위치를 다졌고, 김현수 회장의 경우도 의료계와의 전쟁을 통해 확고한 개혁파의 입지를 구축, 강력한 회장 후보로 부각되는 반사이익을 얻었다.

장동익 후보는 현재 자신이 회장에 당선되면 국수연을 이용해 한의원 등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전면전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김현수 후보가 회장에 당선될 경우 의-한 분쟁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두 사람이 수장에 오를 경우 극한 대립상황으로 치닫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정치력이 동원될 수 있는 자리이니 만큼 싸움에 얽매이지 않고 서로 정치적으로 윈윈하는 상황을 만들 수 도 있다"고 풀이했다.

선거에 임하는 장동익 후보와 김현수 후보의 성적표가 어떻게 나올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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