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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전공의 표심이 의협회장 당락 좌우"

박진규
발행날짜: 2006-02-21 06:55:03

전체 유권자의 60%이상 점유... 투표율이 관건

의협회장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불붙는 가운데 교수, 봉직의, 전공의들의 투표율이 당락을 좌우하는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유권자 3만4967명 가운데 60% 이상을 이들 직역이 점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만 하더라도 교수, 봉직의, 전공의 유권자 수는 7600여명으로 전체 유권자(1만1603명)의 65%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표밭을 공략하기 위한 후보자간 각축전도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 후보자는 "지난 2003년 선거에서 개원의 유권자는 35%에 불과했다며 이번 선거의 당락은 교수, 전공의, 봉직의 회원들이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후보자도 "개원의보다 집중 공략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하지만 지연과 학연 등의 장벽에 막펴 선거운동에 애로를 먹고 있다. 나는 다른 후보에 비해 상당이 뒤쳐져 있는 상태"라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반면 일부 후보는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불붙기 이전부터 최고의 표밭인 교수와 전공의 등을 상대로 공을 들여 왔기 때문에 일단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태다.

이번 선거에서 이들의 중요성은 선거 공약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후보들은 대부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군의관 및 공보의 복무기간 단축, 교수와 봉직의 처우개선'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상임이사 위촉, 전공의 단체의 교섭권 보장, 교수평가제 개선 등도 이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이들 표밭에도 단점이 있다. 유권자 대비 투표율이 개원의보다 낮다는 점이다. 2003년 선거의 경우만 보더라도 개원의들은 투표율이 60%를 넘어선 반면 교수 40%, 전공의20%로 매우 낮았다. 반면 봉직의 투표율은 60% 가량으로 매우 높은 편이었다.

이에 따라 후보자들은 경쟁자들과의 경쟁을 통해 표심을 얻는 노력과 함께 투표율을 높이는 일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이들의 투표율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의협이 자신들을 소외시키고 있다고 탓만 할 것이 아니라 투표에 참여하고 권리를 주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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