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과 음주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이 더 일찍 발병한다는 연구 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誌에 실렸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의 애너 지스먼 박사와 연구진은 결장암 환자 약 16만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전년도에 흡연, 음주한 사람은 흡연이나 음주를 전혀 한 적이 없는 사람보다 결장암에 걸리는 시기가 8년 더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흡연하고 음주하는 경우 결장암이 첫 진단된 나이는 남자는 62세, 여자는 63세였다.
흡연이나 음주 중 한가지만 하는 경우에는 결장암 진단시기가 평균 5년 가량 빨라졌으며 특히 여성이 흡연하는 경우에는 이런 결장암이 더 빨리 발병하는 경향이 있었다. 흡연이나 음주 이외에 중요한 위험인자는 가족력이었다.
지스먼 박사는 앞으로는 각개인의 대장암 위험을 알아내는 프로그램에 흡연, 음주, 연령, 신체질량지수, 식이, 칼슘 섭취량 등 외부요인과 가족력 등 유전적 요인에 대한 가중치를 알아내야할 것이라면서 흡연이나 음주를 하는 경우에는 대장암 검사를 일찍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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