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항혈소판약 애릭스트라(Arixtra)와 크렉산(Crexane)을 비교했을 때 관상동맥증후군에 대한 효과는 유사하면서 주요출혈 등 부작용 위험은 더 적다는 최대규모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의 살림 유세프 박사와 연구진은 관상동맥증후군 환자 2만여명을 대상으로 애릭스트라를 1일 2.5mg 투여하거나 크렉산을 1일 2회 1mg/kg을 평균 6일간 투여하고 사망, 심근경색, 재발성 허혈증, 주요 출혈위험에 대해 9일 시점에서 평가한 후 6개월간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주요 임상종료점에서 유효성은 두 군간에 유사했으나 30일 시점에서 사망자 수는 애릭스트라 투여군에서 유의적으로 더 적어 사망위험을 17%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일 시점에서 주요출혈 발생률은 애릭스트라 투여군은 2.2%, 크렉산 투여군은 4.1%로 애릭스트라 투여군에서 그 위험이 47% 감소했다.
연구진 애릭스트라는 크렉산만큼 효과적이면서 주요출혈 위험과 장기간 사망률은 더 감소시킨 약물이라고 결론지었다.
애릭스트라의 성분은 폰다패리넉스(fondaparinux), 크렉산의 성분은 이녹사파린(enoxaparin)이다. 크렉산은 미국에서는 러브녹스(Lovenox)라는 제품명으로 시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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