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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대 대체의학 연구 확산, 교실 개설 추진

고신정
발행날짜: 2006-04-13 12:29:17

서울·고려의대 연구소 잇따라 개소..."학문의 틀 잡을 것"

8일 고려의대 ‘보완의학 연구회’ 창립심포지엄
서울의대를 포함한 주요의대들이 보완대체의학 연구소를 잇따라 개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보완대체의학교실을 개설하거나 교과목을 신설하는 의대가 늘어날 전망이어서 국내에서도 보완의학이나 통합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의대는 올해 초 보완대체의학연구소를 개소하고,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의대는 최근 대한보완대체의학회 이사장이자, 가천의대 통합의학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성재(소아과) 교수를 영입, 이달 중 발령을 낼 예정이다.

서울의대는 이번 연구소 운영을 통해 보완대체의학을 과학적으로 검증, 학문적 기초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연구소 이상철(마취과) 소장은 13일 “보완대체, 통합의학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 없이 마구잡이로 다루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학문의 중심인 대학에서 적정한 연구와 평가를 통해 학문적 틀을 잡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의대도 지난 8일 김형규(신장내과) 교수를 필두로 30여명의 각 진료과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보완의학 연구회’를 창립했다.

앞서 고려의대는 5년 전부터 학부과정에서 보완의학에 대한 교과목을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학기부터는 일반대학원에도 ‘메조테라피’ 강의를 개설한 상태다. 고려의대는 향후 일반대학원 강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연구회는 이에 필요한 강의 커리큘럼 개발 및 전공의 교육, 미술·음악·심리치료사 등 관련분야와의 대외협력 등 3가지를 주요 추진 계획으로 설정해 활동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연구회 김형규 회장은 “보완대체, 통합의학에 대한 의대생, 전공의들의 관심은 날로 높아지는데 반해 정작 교육을 진행해야 할 교수들이 보완의학을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라며 “교수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연구회를 개설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연구모임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이들 연구소, 모임의 개설은 향후 ‘통합의학교실’ 개설을 위한 사전정비작업의 의미가 강하다.

고려의대 김형규 교수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연구,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관련 ‘교실’이 만들어져야 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교수들의 관심도가 낮은 만큼 이번 모임은 대체의학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키고, 교수들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의대 이상철 교수도 “향후 학교와 논의가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연구를 기초로 해서 ‘교실’이 만들어지면 통합의학의 연구가 보다 체계적, 과학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보완대체, 통합의학 연구의 선두에는 가천의대와 가톨릭의대가 있다.

가천의대는 2002년 통합의학센터(센터장 이성재)를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가톨릭의대는 지난해 통합의학교실을 개설, 학부생들에 강의를 시작한데 이어 올초 가톨릭라이프스타일센터(센터장 변광호)를 설립, 영양·운동·심리치료를 병합한 통합치료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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