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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위기 타개 위해 진료영역 넓혀야"

안창욱
발행날짜: 2006-05-15 07:06:06

개원의사회 최영렬 회장 강조.."미용, 비만 등 연수교육"

산부인과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수련 및 진료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또다시 제기됐다.

대한개원산부인과의사회 최영렬 회장은 12, 13일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산부인과 발전을 위한 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련영역 확대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산부인과의 고객인 여성들은 가능한 모든 의료를 산부인과에서 해결하기를 원한다”면서 “유방암검진이나 요실금 치료를 타과에 의뢰할 경우 진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이 다수”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비수술적 성형이나 피부미용에 관한 것들은 어느 전문과에도 수련과정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많아 거의 모든 과가 공유할 수 있는 분야가 되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1977년 의료보험 시작 당시 대처가 미흡해 산부인과 수가가 낮아졌고, 출산율 저하로 인한 분만건수 감소로 부인과 환자도 줄었으며, 선전진찰 등의 비급여 부분이 급여화 되면서 낮아진 수입으로 개원가의 경영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위기 타개책으로 수련영역 확대를 꼽았다.

그는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 예를 들어 유방암 검진, 요실금 치료, 갑상선 검사 및 치료, 고혈압, 당뇨병 등을 산부인과 수련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 회장은 미용성형과 피부관리, 비만관리 및 건강식품 등에 관해서는 연수교육이나 워크숍을 통해 회원들을 교육시키겠다고 분명히 하고 나섰다.

유방암 검진을 위해 병원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간편하게 검진을 하면, 검진율을 높을 수 있어 병원 입장에서 보면 수입을 늘릴 수 있고, 산부인과 개원의 입장에서는 대학병원 산부인과로 의뢰할 수 있어 편리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최 회장은 “산부인과의 요순시대에 나태해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를 소홀히 하면서 위기가 도래했다”면서 “이 위기의 원인을 분석해 열심히 노력한다면 다시 풍요가 도래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영원한 패배자로 남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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