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중 고혈압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는 44%에 달하지만 이들에 대한 혈압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않아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이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당뇨병학회는 12·13일 양일간 열리는 춘계학술대회에서 '당뇨병 기초통계연구 TFT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첫 당뇨환자 유병률 및 관리실태 등의 연구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전국표본조사에 의한 우리나라 당뇨병 관리실태'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확인된 2691명에 대해 방문 및 전화설문을 진행한 결과, 당뇨 동반질환으로 고혈압이 있는 경우가 1184명으로 44%에 달했다.
당뇨환자 2명중 1명이 고혈압을 함께 앓고 있었으며 이들의 고혈압약 복용율은 86.5%에 달했다.
그러나 실제 혈압이 적절히 조절되는 경우는 140/90 미만 기준이 60% 정도, 목표혈압 수치인 130/80 미만 기준시는 20%에 불과해, 혈압강하에 어려움이 있는 당뇨환자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요구됐다.
당뇨환자가 고지혈증을 갖고 있는 경우는 14.5%였으며 고지혈증치료제를 복용하는 경우는 70.2% 수준에 달했다. 그러나 LDL-C 100 미만 유지 비율은 38%에 그쳐, 낮은 수준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낮추는데 한계를 나타냈다.
당뇨환자에 있어 자가관리에 대한 전화 결과, 응답자 1460명중 당뇨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는 39.4%로 교육율이 낮았다.
자가혈당 측정관련 응답자 1466명중 자가측정은 34.9%으 그쳤으며 당뇨환자가 흡연과 음주를 하는 경우가 남자의 경우 40~50% 대로 높았다.
당뇨치료 방법은 경구용 혈당강하제 복용이 70%로 주류를 이뤘으며 인슐린 단독요법 4.1%, 경구혈당강하제와 인슐린 병용이 10.1% 등이었다. 약제사용없이 식사와 운동으로 조절하는 경우는 15.8%
당화혈색소 검사 자료가 있는 경우 826건을 기준으로 치료중 당화혈색소 수치 관리기준 7% 미만을 기록한 환자는 40%선에 그쳤다.
이외 별도의 합병증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검사자료가 있는 경우에 한해 단백뇨 1+ 이상 기준시 단백뇨 양성이 15.1%, 신기능부전해장자는 12%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DisMod를 이용한 당뇨병 유병률을 추정한 결과, 2003년 기준으로 남자는 8.73%, 여성은 8.42%로 추정됐다. 환자수로 보면 약 300만명 선이다.
65세 이상의 경우 남자 24%, 여자 25%로 4명중 1명꼴로 당뇨 질환자로 추정됐으며 55~64세의 경우도 남여모두 19%로 높았다.
당뇨로 인한 사망율도 추산해 봤으며 예상외로 남자 4.94%, 여성 4.21%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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