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일선 병·의원에 대장 정결제가 기존 '물약'에서 '알약' 제형 비중이 증가하면서 대장 정결제 시장도 뜨겁다.
특히 JW중외제약과 대웅제약 등 20정까지 알약 갯수를 줄이면서 대장 정결제에 대한 수검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한단계 더 낮추면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9일 일선 개원가에 따르면 의료기관별 차이가 있지만 대장 정결제 알약 제형 비중이 꾸준히 증가세다.
수도권 한 내과 개원의는 "개인적으로 알약 정결제 비중이 약 70%를 차지할 정도"라며 "이제 알약 정결제는 대세가 된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차적으로 제형의 편의성이 높고, 비급여 비용에 대한 부담이 실손보험으로 일부 해결되는 수검자들은 상당수 알약을 선택한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기존 물약 대비 알약 제형을 선택할 경우 약 2만~3만원 비급여 비용을 지불해야 함에도 이를 택하는 수검자 수가 늘고 있다.

이처럼 일선 의료기관 수검자들의 니즈가 높아지면서 대장 정결제 시장의 경쟁도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 정제형 장정결제 시장 선두주자인 한국팜비오 '오라팡'에 이어 지난해 상반기 JW중외제약의 '제이클'과 대웅제약의 '클린콜'이 출시하면서 후발주자의 추격이 뜨겁다.
알약 정결제의 강력한 메리트는 과거 4리터에 가까운 물약을 마셔야 했던 것을 알약(정제)로 바뀌었다는 점으로 의료현장에서도 수검자들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20정(10정씩 2회)' 복용을 내세운 JW중외제약은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임상 3상을 통해 구역질 발생률을 기존 21.7%에서 7.62%로 낮췄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가 검진 수검률'이 향상됐다는 점을 통해 대형 검진센터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JW중외제약 제이클정을 위탁생산(CMO)하는 전략으로 20정 대세론을 형성하면서 개원가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비보존제약, 휴온스 등 후발 제약사들도 각각 강점을 내세우느라 분주하다.
한편, 선두주자인 한국팜비오는 앞서 검증된 역사로 '검사의 질'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등과 진행한 대규모 임상(1.7만 명)을 통해 액상형 대비 높은 선종 발견율을 입증하면서 특히 70세 이상 초고령자 안전성 데이터를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고령의 수검자가 많은 지역 거점 개원가를 파고드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학술 심포지엄 등을 통해 강점을 내세우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건강검진 시장이 확장될 것을 고려해 대장 정결제가 주력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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