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에 대한 시판후조사 분석결과 우려됐던 시력상실 부작용 발생빈도는 미소한 수준에 불과했다고 화이자가 미국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했다.
비아그라가 투여된 4만5천명을 대상으로 한 2건의 대규모 관찰연구 결과를 종합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NAION(nonarteriticanterior ischemic optic nerve) 부작용 발생빈도는 50세 이상 남성 10만명당 12건 정도로 일반인구군에서 예측되는 발생빈도와 유사한 수준이었다고 화이자의 전세계 역학담당 이사인 레이첼 소렐이 밝혔다.
그러나 이번 분석대상자 중 비아그라를 1년간 사용한 후 한쪽 눈에 시력이 떨어진 경우가 1건 관찰됐다고 덧붙였다.
NAION은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여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완전히 실명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화이자의 소렐 이사는 NAION이 발생한 약 30%의 환자는 대개 시력이 약간 회복되며 대부분의 경우 약회된 시력이 더 나빠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비아그라 사용과 관련한 NAION 부작용 보고로 비아그라 사용으로 인한 시력상실 부작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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