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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약 '이멘드' 수술후 구토 예방 승인

윤현세
발행날짜: 2006-07-13 06: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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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프란보다 오심,구토 예방효과 우수..1회 경구투여

머크는 미국 FDA가 '이멘드(Emend)'를 수술 후 오심 및 구토 예방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멘드의 성분은 어프리피탄트(aprepitant). 이멘드는 마취를 유도하기 전 3시간 이내에 1회요법으로 40mg을 경구투여한다.

서브스탠스(substance) P/뉴로키닌(neurokinin) 1 수용체 길항제로 분류되는 새로운 계열의 진토제인 이멘드는 주로 뇌로 전달되는 오심과 구토에 대한 신호를 차단, 주로 위장에서의 오심과 구토 신호에 작용하는 5-HT3 수용체 길항제와는 작용기전이 다르다.

5-HT3 수용체 길항제인 조프란과 비교한 57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이멘트 40mg 경구투여는 조프란 4mg 정맥주사보다 수술 후 0-24시간 사이에 구토 예방 효과가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듀크 대학 메디컬 센터의 통 J. 갠 박사는 "이번 이멘드의 승인으로 수술후 오심과 구토를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선택약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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