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계 보호효과가 있다고 이전에 발표됐던 골다공증약 에비스타(Evista)가 심장보호 효과는 없으며 오히려 혈전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상반된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미국 로스앤젤리스 캘리포니아 대학(UCLA) 가정예방의학과의 엘리자베스 배럿-코노 박사와 연구진은 RUTH(Raloxifene Use fo The Heart) 연구에 참여한 약 1만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5년간 추적조사했다.
추적조사기간 동안 위약대조군 약 5천여명 중 595명, 에비스타 60mg 투여군 5천여명 중 554명이 사망했으며 임상중도탈락자 수는 각각 483명, 430명이었다.
임상 결과 유해한 관상질환,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데 에비스타와 위약 사이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으나 혈전증 위험은 에비스타 투여군에서 유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반적인 유방암 위험, 척추골절 위험은 에비스타 투여시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골절 위험은 두 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배럿-코노 박사는 폐경 여성에서 랄록시펜(에비스타의 성분) 사용을 고려할 때 여성의 질환상태, 개인적 선호도를 참고해 위험 및 대체적 치료법에 대해 가중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인 콜롬비아 대학의 예방심장학과의 로리 모스카 박사는 콜레스테롤이나 다른 위험인자를 통제하는 약물을 복용 중인 심장질환 여성이 유방암 가족력과 골다공증 위험이 있다면 랄록시펜 사용에 적합한 여성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NEJM 이번 주 목요일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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